학과소개
전공소개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은 우리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적 기능의 다변화로, 모든 분야에서 법에 관한 전문지식과 건전한 민주 시민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어, 이에 부응하는 실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학의 기초 이론과 실정법의 해석론 및 급속히 변모하는 현 사회에서의 제반 법적 현상에 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하여 법률직에 필요한 기초적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법학은 크게 공법과 사법, 절차법과 실체법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권리 주체를 중심으로 하여 국가와 국민 간의 관계를 지배하는 법을 공법이라 하는데, 그 예로는 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각종 행정법규, 법원조직법, 검찰청법, 국회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대등한 당사자 사이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을 사법이라 하는데, 민법, 상법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체법은 권리 주체와 다른 권리 주체 간 혹은 권리 주체와 권리 객체 간의 법률 관계를 규율하는 법을 말하고, 이에 반해 절차법은 소송법이라고도 하며, 실체법이 규정하고 있는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법을 지칭합니다. 그밖에도 영미법, 법제사, 노동법, 국제법, 법철학, 국제거래법, 경제법, 형사정책, 법률사상사, 사회보장법, 어음수표법, 해상보험법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교육목표
- 건전한 직업윤리를 갖춘 여성법조인 양성
- 특성화된 법학교육을 통하여 사회적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인 양성
-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여성인재 배양
- 정보화, 세계화, 개방화 시대를 주도하는 여성지도자 비출
한 손에는 천칭을, 한 손에는 칼을!
정의의 여신상을 보면 한 손에는 천칭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습니다. 천칭은 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정의와 형평의 관념에 맞도록 분별하여 진실을 추구하기 위함이요, 칼을 들고 있는 것은 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 응분의 제재를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법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정의의 여신상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갈등은 나와 남과의 관계 속에서 선명하게 부각되고, 이 때 나는 남에게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으며, 어디까지 주장할 수 있는가 자유란 무엇이며, 책임이란 또 무엇인가 이런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실천적 답을 구하는 것이 바로 법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법학은, 자유와 정의에 관한 신념, 그리고 실무적 평형감각을 동시에 요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졸업후의 진로는
우리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은 충실한 법학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해 왔습니다. 가장 많은 졸업생이 진출하는 영역은 법조계입니다. 2009년부터 2023학년까지 396명의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이는 전체 대학 중 15위, 비로스쿨 대학 중에서는 경찰대에 이어 2위에 해당합니다(출처: 법률저널,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3700). 2024학년도에도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시립대, 충남대, 전남대 등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그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스쿨 졸업 후에는 이혜진(판사), 신승아(판사), 곽여산(판사), 김정진(검사), 김향연(검사), 김진희(검사), 김민주(검사), 오자연(검사), 최소영(검사), 가혜리(검사), 유수미(검사), 조진희(검사), 유화경(검사), 이수지(검사), 고민숙(군법무관), 조수빈(군법무관), 김건희(군법무관), 방경희(법무법인 신아), 설경(법무법인 김장리), 정지은(법무법인 화우), 유다예(법무법인 린), 조은화(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지영(법무법인 대륙아주), 차민주(김앤장) 등 여러 동문들이 법조계에 진출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용화(숙명여대), 차선자(전남대), 정혜영(숙명여대), 유은정(숙명여대), 곽민희(숙명여대), 진선미(노무사), 신나리(노무사), 박선희(노무사), 신민화(감정평가사), 남혜지(관세사), 손영화(SC제일은행), 김현숙(KT&G), 서지연(삼성전자), 이재림(네이버), 양유경(넥슨), 정솔(기업은행), 최민영(KBS), 정다운(CBS), 정혜영(KBS), 김한나(SBS보도제작국), 정미영(헌법재판소 기획예산담당관), 강소라(헌법재판소), 피윤정(마망갸또 대표) 등 사회 곳곳에서 여러 동문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